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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콜미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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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06-16 (화) 12:27 |
| ㆍ분 류 |
인문학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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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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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독서자조모임(인문학의 향기) - 6/12
6월의 햇살은 시나브로 한여름의 뜨거움을 담아내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등줄기엔 땀방울이 흘러도 인문학자조모임 회원들의 삶에 대한 숙고와 이를 바탕으로 한 열망은 센텀 IS타워 505호에서 6월 12일 뜨거운 열정의 가슴에 지펴졌습니다. 돌아가며 한 주간 피고 졌던 신변의 소소함을 나누고 공감과 교감의 에너지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건축, 회화, 조각의 문화가 꽃 피고 빛의 강한 줄기가 인간의 심장까지 내 뻗쳤던 그 때 르네상스의 열렬한 분위기를 배경삼아 근대 철학의 향기에 다같이 젖어 갔습니다. 관념적 사유의 계보와는 다른 경험적 물자체에 대한 귀납적 사상기류인 경험론의 철학자 존 로크에 대해서 모두 심취했으며 이를 배경으로 한 중세시대의 보편논쟁이라는 유명론과 실제론을 조명하며 단계적인 이해의 고리를 형성 해 나갔습니다.
감각에 의해 백지와도 같은 인간은 경험을 축적하고 이에 따라 고차원의 사유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철학의 또 다른 맥락은 다시한번 겸허히 열린 가슴을 우리들로서 실천하게 하는 그리고 비판적인 예리함을 품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흥미로와지는 철학적 사유의 시간,
인문학 자조모임은 다음주를 기대케 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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