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인예술 매거진 ‘e美지’가 21일 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창간기념회를 개최, 장애인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한 첫 발을 뗐다.

‘e美지’는 장애인예술의 확장성을 통해 대중화를, 장애인예술의 우수성을 통해 가치 창출을, 장애인예술을 통한 인식 개선으로 사회통합을 조성한다는 세 가지 미션을 가졌다.

앞서 지난달 발간된 창간호는 초대석에서 장애인문화예술의 선봉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인터뷰를 통해 1만 장애예술인의 꿈인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에 나설 뜻을 확인했고, STUDY에서 2014~2016년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 분석으로 장애인예술계의 핫이슈를 다뤘다.

이날 창간기념회는 방송인 강원래 씨가 만든 독립영화 ‘엘리베이터’ 상영을 시작으로, 편집자문, 편집, 편집운영위원 총 20명 위촉, 장애인문화예술을 위해 앞장서 온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에이블뉴스와 온라인 전달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이블뉴스를 통해 ‘e美지’를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축하공연에서는 발달장애부모 힐링백일장 ‘어머니 나르샤’에서 장원을 받은 조영애씨의 수필 ‘별에서 온 아이’ 낭독, 수기 주인공인 박모세 군과 성악가 황영택씨와의 듀엣무대, 이영기씨의 무대가 이어졌다.

‘e美지’를 발행하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25년간 솟대문학을 만들면서 틈틈이 종합잡지를 만들고 싶었지만 예산이 없어서 이루지 못했다”며 “‘e美지’는 창작활동 대중화, 장애인예술의 수월성 확보, 장애인식 개선을 3대 목표를 세웠다.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너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값진 전문지의 발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이미지를 통해서 창작활동, 예술인들의 고충들을 담아 여러분들의 노력을 적극 알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