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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옹호
권익옹호는 장애인의권리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시민권 운동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권익옹호운동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히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비록 다른 사람들의 지원을 필요로하지만, 그 관리나 결정은 장애인 당사자가 지시하고 통제하는 권리가 부여되어야 한다는 것이 권익옹호의 의미이다. 즉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들과 같이 다른 사람의 통제나 영향을 받지않고 자신들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지적 장애(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무력한 사람에 속할 것이다. 이런 장애인들은 가족 속에서 버려진듯 살아가거나(물론 가족이 잘 보살피는 경우도 많다) 보호시설에 수용되어 자신들의 삶에 대한 선택이나 결정과 같은 권리는 거의 상실된체 시설관리자의 규칙이나 요구에 따라 살아가게 된다. 권익옹호운동은 이렇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격리 수용되는 것을 줄여나가서 지적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관리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을 부여하기 위해 추진된 운동이다. 지적 장애인을 위한 권익옹호는 인종이나 신체적 장애와 관련된 시민권 운동보다 그 추진이 훨씬 뒤쳐졌는데, 이것은 지적 장애인들의 낮은 문맹률 때문에 의사소통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애인을 위한 권익옹호운동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보다 폭넓게 전개된 미국의 시민권운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운동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는 자립생활센터가 활 성화 되기 시작하는 요즈음 권익옹호운동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학교 재활학과 이달엽교수는 그의 논문에서 "옹호서비스는 장애인의 권리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계약체결, 전문직업적 기능, 운전면허의 획득, 의지와 동기 고무, 결혼, 자녀의 입양 및 양육, 재산보유와 처분, 부동산 임차, 소유, 사용에 대한 접근보장, 열차, 교통, 공공건물, 도로의 접근권 확보, 가능한 평균적 환경, 제한적 환경 속에서 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평등 고용기회, 노동에 상응하는 공정한 임금의 확보, 의료서비스들에 대한 평등접근, 그리고 정치적 측면에 있어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투표에 대한 권리를 포함한다."고 설명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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